최근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특수청소부라는 직업은 일반 청소와는 다른, 전문성과 담력을 요구하는 분야입니다. 주로 고독사, 범죄 현장, 자살 현장, 화재나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일을 맡으며, 감정적으로도 쉽지 않은 직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수입도 높고,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특수청소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부터, 실제 수입, 채용 방식, 그리고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를 담아보겠습니다.




특수청소부 자격증 필요한가?

특수청소부가 되기 위해 법적으로 필수 자격증은 없습니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학력이나 경력 제한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소양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훨씬 유리합니다.

가장 많이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산업위생관리기사, 위험물처리기능사, 방역관리사 같은 위생·안전 관련 자격증입니다. 특히 감염 위험이 있는 현장을 다루는 만큼, 방역 및 소독 자격증은 일부 업체에서 우대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청소는 폐기물 처리와도 연관이 많기 때문에 폐기물처리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업무 확장에 도움이 됩니다. 비록 필수는 아니지만, 이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신뢰도와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특수청소부 되는법

특수청소부가 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특수청소 전문업체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특수청소 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로 채용 공고를 통해 신입 직원을 모집합니다.

경험이 없어도 보조 인력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초반에는 선배 직원과 함께 현장에 나가 일을 배우게 됩니다. 일정 기간 경력을 쌓으면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거나, 팀장급으로 승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는 관련 업계(예: 방역업체, 폐기물 처리업체, 청소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후 특수청소 분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리랜서 형태로 계약을 맺고 일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특수청소부가 되기 위해서는 담력, 성실함, 그리고 위생과 안전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수청소부 채용 어떻게 할까?

특수청소부 채용은 주로 인터넷 채용 사이트, 업체 홈페이지, 혹은 구인구직 카페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일부 업체는 지인 추천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기도 합니다.

채용 절차는 일반적인 직장과 다르게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서류 접수 후 면접을 통해 현장 적응력, 책임감, 신체 건강 여부 등을 평가합니다. 면접에서는 업무 강도와 심리적인 부담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특수청소는 비위생적인 환경충격적인 현장을 마주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를 견딜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체력 테스트를 하는 곳도 있으며, 초반에는 수습 기간을 두고 적응 여부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특수청소 일당 얼마나 될까?

특수청소부의 일당은 일반 청소업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초보자(보조 인력)**의 일당은 평균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입니다.

경력이 쌓여 팀장급이나 숙련공이 되면 일당은 25만 원에서 35만 원 이상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작업 난이도, 위험도, 작업 시간에 따라 추가 수당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고위험 현장(화재, 부패 심한 고독사 현장 등)에서는 위험수당이 포함되어 기본 일당보다 1.5배 이상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 작업 시간이 길거나 야간 작업일 경우에도 추가 수당이 붙습니다.



특수청소 연봉 얼마나 받을까?

특수청소부의 연봉은 고정 월급제일당제로 나뉘는데, 대부분은 일당제를 기본으로 합니다. 월 평균 20일 정도 출근한다고 가정하면, 초보자의 경우 연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합니다.

경력자나 팀장급으로 올라가면 연봉은 5천만 원에서 6천만 원 이상까지 가능하며, 일부 프리랜서 계약자는 건당 계약으로 연 1억 원 이상을 벌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수청소는 계절적 비수기가 존재하고, 작업 의뢰가 없으면 수입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일거리 확보가 관건입니다. 일부 업체는 고정 급여와 수당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입은 작업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수청소 비용 얼마 생각하면 될까?

특수청소 비용은 고객 입장에서 부담해야 하는 금액으로, 작업 난이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고독사 청소, 자살 현장 정리, 화재 복구 청소 등이 주요 서비스이며, 최소 비용은 1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소형 원룸 기준으로 단순 정리 작업은 100만 원에서 150만 원, 부패가 심하거나 방역, 소독이 포함될 경우 3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대형 아파트나 주택, 혹은 사고 현장의 경우 1천만 원 이상 견적이 나오기도 하며, 폐기물 처리, 악취 제거, 리모델링이 포함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비용 산정 기준은 면적, 작업 난이도, 위험성, 소요 시간이며, 긴급 출동이나 야간 작업 요청 시 별도의 요금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수청소 알바 한 달 후기

특수청소 아르바이트를 한 달간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를 종합해보면, 대부분 첫 느낌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특히 고독사나 사고 현장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경우가 많아, 초반 며칠은 적응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기고, 작업 자체가 루틴화되면서 심리적인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대신, 매일 다른 현장으로 이동해야 하고, 무거운 장비와 폐기물을 다루는 일이 많아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는 점이 공통된 후기입니다.

수입 면에서는 일반 알바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루 20만 원 이상의 일당을 받으니, 한 달 동안 집중해서 일하면 꽤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는 고민이 많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신적인 피로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직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단기 알바로 경험하거나, 경력을 쌓은 후 다른 방역업체나 청소업체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특수청소 아르바이트는 단기간 고수익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감정 관리와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