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파트 시세 조회 완벽 가이드: 실거래가 비교부터 동별·전용면적 시세, 필수 부동산 앱까지

아파트 매매나 전세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시세입니다. 과거에는 부동산 중개업소나 주변 지인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야 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공공 데이터와 부동산 앱을 통해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세 정보는 단순 가격 비교를 넘어 실거래가 추세, 층·동별 편차, 전용면적에 따른 시세차, 지역별 수요 흐름까지 함께 분석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파트 시세를 정확하게 조회하고 해석하는 방법, 실거래가 vs 호가 차이 이해법, 동별·면적별 시세 분석 요령, 추천할 만한 부동산 앱까지 실전에 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실거래가 vs 호가, 혼동하면 손해 보는 시세 판단 기준

많은 분들이 부동산 시세를 검색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정보는 ‘호가’입니다. 하지만 호가는 집주인이 부르는 가격일 뿐, 실제로 거래된 금액(실거래가)과 다를 수 있으며 매수자가 실제로 지불한 가격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A단지의 호가는 9억 원으로 올라와 있지만, 최근 3개월간 실거래가는 8억 1천만 원~8억 3천만 원 선에 형성돼 있다면, 시장에서는 8억 초반대가 실제 거래 기준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https://rt.molit.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신고일 기준이 아닌 계약일 기준으로 공개되기 때문에 시장 반영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호가는 빠르게 변하지만 실거래가는 시장의 심리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므로, 매수자나 임차인은 반드시 실거래가를 먼저 확인한 후 호가를 비교해야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동별 시세 조회, 같은 단지라도 가격이 다르다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동별로 시세가 차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는 일조권, 조망, 소음, 동선(엘리베이터, 출입구), 커뮤니티시설 거리 등 다양한 요소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남향 고층 동은 통풍과 채광이 좋아 수요가 몰리는 반면, 저층 또는 북향 동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고 가격도 수백만~수천만 원 낮게 형성되기도 합니다. 특히 재건축 예정 아파트의 경우, 향후 개발에서 유리한 동의 프리미엄이 미리 반영되기도 합니다.

동별 시세를 확인하려면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 아실(아파트 실거래가) 같은 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며, 단지별 층, 동, 계약일 기준의 가격 히스토리를 제공해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체 단지 평균가가 아닌, 내가 관심 있는 동의 시세 흐름을 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실적인 매입가 혹은 매도 시점 판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별 시세 분석, 어떤 평형이 투자에 유리한가

아파트는 평수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시세가 산정됩니다. 전용면적은 실제 거주 가능한 면적을 뜻하며, 공급면적(공용 포함)과 다르므로 시세 비교는 반드시 전용면적 단위로 해야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전용 59㎡(24평형), 84㎡(33평형), 114㎡(43평형) 등 평형별 시세 차가 크며, 거래 수요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통상적으로는 전용 84㎡가 가장 수요가 많고 거래도 활발하며, 전용 59㎡는 실거주 또는 투자 목적으로 선호됩니다.

전용면적별 시세를 분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 해당 평형의 공급량과 거래량: 공급이 많고 거래가 활발한 평형이 시세 안정성이 높습니다.

  • 수요층의 특성: 84㎡는 3~4인 가족이 주로 찾고, 59㎡는 1~2인 가구, 신혼부부의 수요가 많습니다.

  • 가격 상승 여력: 중대형 평형은 급등기엔 상승폭이 크지만, 침체기엔 하락폭도 크기 때문에 타이밍 분석이 중요합니다.

호갱노노, 아실 앱에서는 전용면적별 평균 시세와 실거래 내역, 거래 건수까지 비교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투자자라면 전용면적별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함께 확인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추천 부동산 앱 TOP 4, 시세 확인과 투자 분석에 필수

2025년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부동산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갱노노
    단지별 실거래가, 호가, 평형별 시세 비교, 학군, 통학거리, 층별 거래 내역까지 제공. 특히 동별 시세 그래프가 직관적이라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2. 아실(아파트 실거래가)
    실거래가 추세 분석과 투자지수, 거래건수, 신고가 여부 등 투자자 관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앱입니다. 특정 아파트의 매매, 전세 흐름도 쉽게 파악 가능합니다.

  3.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공식 시세 기반 앱. KB시세, 시세 트렌드, 지역별 가격 전망 등을 제공하며, 금융기관 대출심사 기준으로도 활용됩니다.

  4. 네이버 부동산
    가장 대중적인 플랫폼. 거래물건, 단지 정보, 실거래가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며, 지도 기반으로 시세 탐색이 쉬워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외에도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등도 사용되며, 각 앱마다 강점이 다르므로 2~3개 앱을 병행하여 데이터의 정확성과 흐름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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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6가지

Q1. 실거래가와 호가가 왜 이렇게 많이 차이나나요?
A1. 호가는 집주인의 희망가이고, 실거래가는 실제 계약된 금액입니다. 시장이 침체되면 호가보다 낮은 실거래가가 많아지고, 상승기에는 반대로 호가가 따라잡히는 구조입니다.

Q2. 실거래가는 어디서 공식 확인할 수 있나요?
A2.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rt.molit.go.kr)에서 조회 가능하며, 주소·단지명·계약일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Q3. 같은 평형이라도 층에 따라 가격이 다른가요?
A3. 예, 고층은 조망과 채광, 프라이버시 등의 이유로 수백만~수천만 원까지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Q4. 아파트 매매 전 시세 외에 어떤 정보를 봐야 하나요?
A4. 학군, 교통, 재건축 가능성, 인근 개발계획, 전세가율,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Q5. 시세가 없는 신규 아파트는 어떻게 비교하나요?
A5. 주변 단지 시세, 분양가, 인프라 유사도를 기준으로 유추할 수 있으며,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피)의 크기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6. 부동산 앱에 표시된 시세는 정확한가요?
A6. 대부분 실거래가 기반으로 제공되지만, 일부는 최근 계약이 반영되지 않거나, 호가 기준으로 표기된 경우도 있어 반드시 국토부 실거래가 사이트와 병행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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