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공사, 취업률부터 연봉, 현실과 해외취업까지

치과 분야의 숨은 전문가인 치기공사. 보철물과 교정 장치 등을 제작하며 치과 진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취업과 수입, 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기공사의 취업률, 대학 순위, 월급, 현실적인 직업 환경과 함께 해외 취업 가능성까지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치기공사 취업률, 정말 잘 취업될까?

치기공사는 과거에 비해 취업 시장이 다소 포화 상태라는 평가가 많지만, 여전히 일정 수준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치기공학과 졸업생 기준으로 보면 평균 취업률은 65%~75% 수준입니다.

국내 치과기공소가 많기 때문에 초반 취업은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대부분이 소규모 기공소 중심이라 고용 형태가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로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며, 안정적인 직장을 찾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경력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일부 졸업생들은 치과기공 대신 의료기기 회사, 치과 관련 영업직, 연구소 등으로 진출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치기공사는 초기 취업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장기적인 커리어 관리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치기공학과 대학 순위, 어디가 좋을까?

치기공학과는 전국에 여러 대학이 개설되어 있으며, 주로 전문대학(2~3년제)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대학 순위는 취업률, 시설, 산학협력 등을 기준으로 합니다.

  1.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기공학과 – 국내 유일의 4년제 치기공학과, 최상위권.

  2. 경복대학교 – 최신 실습 장비와 높은 취업률.

  3. 대구보건대학교 – 보건계열 특화, 전통 강호.

  4. 부산과학기술대학교 – 지역 내 인지도 높음.

  5. 수원과학대학교 – 수도권 취업에 유리.

  6. 대전과학기술대학교 – 산학협력 우수.

  7. 강릉영동대학교 – 기공 분야 특화.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4년제 학위 과정으로, 연구 및 해외 취업에 강점을 보이며, 그 외 전문대학들은 실습 중심 교육으로 빠른 취업 연계를 지원합니다.




치기공사 월급, 어느 정도일까?

치기공사의 초임 월급은 다소 낮은 편입니다. 신입 기준으로 월 190만 원~220만 원 정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저임금 수준에서 출발하는 기공소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업무 강도에 비해 급여가 낮다는 불만이 많고, 특히 초반 몇 년은 야근수당 없이 고정급으로 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대형 기공소나 병원 소속 기공사는 월 25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소수에 해당합니다.




치기공사 연봉, 경력 쌓으면 얼마나 오를까?

치기공사의 평균 연봉은 경력 3~5년 차 기준으로 2,800만 원~3,500만 원 정도입니다. 경력이 10년 이상 쌓이면 연 4,000만 원 이상도 가능하지만, 급격한 연봉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형 병원이나 치과 대학병원 소속일 경우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고, 복지 혜택도 제공됩니다. 반면, 개인 기공소에 근무할 경우 장시간 노동 대비 낮은 수익이 현실입니다.

자신의 기공소를 창업하면 수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지만, 영업력과 거래처 확보가 관건이며, 초기 비용과 경쟁을 감안해야 합니다.




치기공사 전망, 앞으로도 괜찮을까?

치기공사의 전망은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공존합니다. 고령화로 인해 보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교정, 임플란트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CAD/CAM(컴퓨터 자동 설계 및 제작) 시스템이 보급되고 있어, 단순 기공 작업은 점점 자동화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수작업 기공사의 입지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결국 향후 치기공사는 디지털 기공 기술을 습득하고, 고난이도 맞춤형 보철 제작에 특화된 인재가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기공사 취업 현실, 어떤 점을 알아야 할까?

치기공사의 현실적인 문제는 긴 근무시간과 낮은 임금입니다. 많은 기공소가 마감 기한에 쫓기기 때문에 야근이 잦고, 물량 중심의 작업 환경으로 인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가 많습니다.

또한 손목, 어깨, 눈 등에 부담이 가는 직업이기 때문에, 장기간 근무 시 직업병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일정 경력 이후 이직하거나 업계를 떠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기공사는 꾸준히 일감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교정 장치, 고급 보철 분야에 특화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기공사 해외취업, 정말 괜찮을까?

치기공사의 해외취업은 생각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 호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치기공사 인력이 부족해, 한국인 기공사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기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며, 국내보다 근무환경과 임금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나 호주에서는 연 5,000만 원~6,000만 원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며, 복지 혜택도 우수한 편입니다.

다만, 국가별로 자격 인증 절차가 필요하고, 일정 수준의 영어 또는 현지어 능력이 요구됩니다.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국내 경력 2~3년을 쌓은 후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치기공사는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이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치기공사는 분명 전문기술직으로서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지만, 낮은 초임과 열악한 근무환경이라는 현실적인 한계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공, 고급 보철, 해외 취업 등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운다면 충분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단순 취업이 목표가 아닌,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이 필요한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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