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대 완벽 정리: 순위부터 경쟁률, 합격컷, 학비, 현실까지

고소득 전문직으로 손꼽히는 치과의사를 꿈꾸며 많은 학생들이 도전하는 치대(치의학과). 하지만 치대 입학의 문턱은 의대 못지않게 높으며, 막상 입학 후에도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국 치대 순위부터 경쟁률, 합격컷, 학비, 그리고 치대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모두 담아보겠습니다.





전국 치대 순위, 어디가 가장 좋은 대학일까?

국내 치대는 총 11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부분 상위권 대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치대 순위는 입결(입학 성적)졸업 후 진로, 병원 연계 등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1.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연구, 임상, 취업 모두 최상위.

  2.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 국내 유일의 치과병원 보유, 실습 환경 최고 수준.

  3.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 한방·양방 연계, 임상 중심 교육.

  4.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 국립대 강자, 지역 거점 치과병원 운영.

  5.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 국립대 중 상위권 평가.

  6.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 지역 인재 선호도 높음.

  7.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 대구·경북권 최상위.

  8. 충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 중부권 거점 대학.

  9.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 국립대 유일 학부 체제 유지.

  10.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 전통 있는 사립 치대.

  11.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 한방 연계 교육과정.

서울대와 연세대는 전국구 인지도를 자랑하며, 그 외 국립대 치대들은 지역 거점 병원과 연계되어 지역 인재 선발이 활발합니다.




전국 치대 경쟁률, 얼마나 치열할까?

치대 경쟁률은 해마다 조금씩 변동되지만, 평균적으로 8:1에서 15:1 수준으로 형성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상위권 대학은 경쟁률이 더 높습니다.

  • 서울대 치전원: 평균 10:1 내외

  • 연세대 치대: 평균 12:1

  • 경희대 치대: 13:1 이상

  • 지방 국립대 치전원: 평균 7:1~9:1

치대는 의대보다 모집 인원이 적고, **편입 형태(치전원)**가 많은 구조라서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특히 학사편입 과정에서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스펙 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학부 체제를 유지하는 대학(연세대, 경희대, 강릉원주대, 조선대, 원광대)은 수능으로 선발하며, 이 역시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높습니다.




전국 치대 합격컷, 어느 정도여야 할까?

치대 합격컷은 의대 바로 다음 수준으로, 수능 기준 전국 상위 1% 이내 성적을 요구합니다.

  • 연세대, 경희대 치대: 수능 표준점수 400점 만점 기준 395점 이상, 대부분 1~2개 이하 틀려야 합격 가능.

  • 강릉원주대, 조선대, 원광대: 비교적 낮지만 그래도 3~4개 정도로 제한적.

치전원의 경우 학부 GPA, MEET(의·치학 적성시험),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단순 점수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지원자들의 평균 학점이 3.8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치대 합격을 위해선 수능이나 학점 모두 전국 최상위권 수준이 필요하며, 의대와 큰 차이가 없는 입결을 보입니다.




치대 학비, 얼마나 부담될까?

치대 학비는 일반 대학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사립대 기준으로 연간 1,500만 원~2,000만 원 이상이 들어가며, 국립대도 연간 700만 원~1,000만 원 수준입니다.

  • 연세대, 경희대: 연간 약 1,800만 원

  • 조선대, 원광대: 연간 1,600만 원~1,700만 원

  • 강릉원주대(국립): 연간 800만 원 내외

치전원의 경우 4년 동안 총 8,000만 원 이상이 들어가며, 교재비, 실습비, 재료비까지 포함하면 실제 부담은 더 커집니다.

이 외에도 국가시험 준비, 보조기구 구입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해,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이 없으면 등록금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대 수능, 몇 개 틀려야 갈 수 있을까?

치대를 목표로 한다면 수능에서 사실상 1~2개 이내로 틀려야 안전권입니다. 특히 국어, 수학, 과탐의 만점이 기본 전제이며, 영어 1등급은 필수입니다.

연세대나 경희대처럼 최상위 치대를 노릴 경우, 실질적으로는 전 과목 만점을 받아야 합격권에 들 수 있습니다. 강릉원주대나 조선대, 원광대 등도 3~4개 이상 틀리면 합격이 어려운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치대 진학은 의대 못지않게 수능 최상위권만을 위한 길이며, 한 문제의 실수가 합격 여부를 좌우할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치대 현실, 정말 꿈의 직업으로 가는 길일까?

치대에 입학하면 모두가 성공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로, 치대 과정은 상상 이상의 고강도 학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부학, 생리학, 치과 재료학 등 의대 못지않은 이론 공부와 더불어, 실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실습실에서 수십 시간 동안 치아 모형을 다듬고, 기공 작업을 반복해야 하며, 평가 기준도 엄격해 유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치과의사는 의사 국가고시와 별개로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이 시험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졸업 후에는 대부분 개원을 목표로 하지만, 최근에는 치과 시장 포화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치과 병원이 넘쳐나면서, 이제는 단순히 개원만으로 성공을 보장받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개원을 하더라도 초기 투자 비용이 3억~5억 원 이상이 들기 때문에, 빚을 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경영 능력이 없으면 생존이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치대는 확실히 고소득 전문직으로 가는 길임은 분명하지만, 그만큼 학업 스트레스, 치열한 경쟁, 개원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현실적인 직업입니다. 단순히 돈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사명감과 꾸준한 자기계발 의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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