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과 복지를 갖춘 직장으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의 목표가 되는 공기업. 하지만 공기업도 기업마다 연봉, 난이도, 직무 특성이 크게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국 공기업 연봉 순위부터 문과·이과 추천 공기업, 입사 난이도, 그리고 실제 현실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공기업 전국 연봉 순위, 어디가 가장 많이 받을까?
공기업이라고 해서 모두 비슷한 연봉을 받는 건 아닙니다. 상위 공기업은 웬만한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을 자랑하며, 하위권 공기업과는 차이가 큽니다.
2024년 기준 전국 공기업 연봉 TOP5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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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 – 평균 연봉 1억 2천만 원 이상. 금융계열 공기업 최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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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 평균 9천만 원대, 금융권 특유의 고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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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 평균 8천만 원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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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 평균 8천만 원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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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 평균 8천만 원 초반.
금융 공기업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으며, 일반적인 공기업과 비교해 압도적인 연봉 수준을 보여줍니다.
공기업 평균연봉 순위, 상위권은 어디일까?
전체 공기업 평균연봉 순위를 보면 금융권, 에너지 공기업, 인프라 공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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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 평균 7,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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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 평균 7,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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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 평균 7,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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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 평균 7,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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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 평균 7,100만 원
이외에도 석유, 가스, 발전 공기업들이 평균적으로 7천만 원대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공공성 위주의 공기업(교통, 복지 분야)은 평균 연봉이 5천만 원대에 머무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기업 초봉 순위, 신입이 많이 받는 곳은?
초봉 기준으로 보면 금융 공기업이 여전히 강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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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 초봉 6천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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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 초봉 5,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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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 초봉 5,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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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 초봉 5,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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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 초봉 5,200만 원
일반적인 공기업 초봉은 평균 3,500만 원~4,500만 원 수준입니다. 다만, 각종 수당과 복지를 포함하면 실질 초봉 체감액은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과에게 인기 있는 공기업 순위
문과생이 지원하기 좋은 공기업은 주로 금융권, 인프라, 에너지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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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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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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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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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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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문과 직무는 경영, 회계, 인사, 행정, 홍보, 법무 등으로, 상경계열과 법학 출신에게 유리합니다. 문과생에게는 금융공기업이 연봉과 커리어 모두 우수한 선택지로 꼽힙니다.
이과에게 인기 있는 공기업 순위
이과생은 주로 에너지, 토목, 건설, IT 분야 공기업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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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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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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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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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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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이과 직무는 전기, 기계, 토목, 화공, IT 관련 기술직이 중심이며, 자격증 보유 여부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과생은 기술직 공기업을 통해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습니다.
공기업 입사 난이도 순위, 어디가 가장 어려울까?
공기업 입사 난이도는 채용 규모와 인기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난이도가 높은 공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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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 취준생 선호도 1위, 경쟁률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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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 매년 상위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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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 TO 적고 인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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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 고연봉 + 안정성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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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 기술직 중심이지만 경쟁 치열.
이외에도 금융공기업은 채용 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100:1을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NCS 필기시험과 직무능력 평가가 까다로운 곳들이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공기업 티어 정리, 어디가 상위권일까?
공기업 티어는 연봉, 복지, 인지도, 커리어 가치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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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 티어: 한국투자공사, 산업은행, 한국거래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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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티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캠코,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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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티어: 지역난방공사, 석유공사, 농어촌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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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급 티어: 교통공사, 관광공사, 복지 관련 공기업 등 (공공성은 높지만 연봉 낮음)
상위 티어일수록 연봉과 커리어가 좋지만, 입사 난이도도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하위 티어 공기업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워라밸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공기업 연봉 현실, 정말 대기업보다 좋을까?
공기업 연봉은 상위권만 보면 대기업 못지않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성 중심입니다. 초봉이 높지 않은 경우가 많고, 호봉제 또는 연공서열식 임금체계가 유지되기 때문에 급격한 연봉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기업처럼 성과급이 크지 않고, 대부분 기본급 + 각종 수당 형태로 급여가 지급됩니다. 하지만 매년 꾸준히 오르는 구조이고, 무엇보다 정년 보장과 탄탄한 복지가 큰 장점입니다.
반면, 하위 공기업의 경우 연봉이 3천만 원대에서 정체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기관은 민간기업보다 낮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업무 강도가 비슷한 곳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공기업 연봉의 현실은 안정성 vs 고소득의 선택이며, 대기업처럼 빠른 연봉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구조입니다.